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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부지런하고 한 사람은 딱 내 일만 하는 형이다. 주인이 물건을 들고 들어온다. 앞에 사람은 주인의 물건을 받는다. 뒷 사람은 앉아서 꿈쩍 않는다. 앞 사람을 바닥청소를 하고 빗자루도 든다. 뒷 사람은 앞 사람에게 지적한다. 왜 주인의 물건을 받아 주고 청소를 하느냐고. 그러면 계속해야 되고 자기들 일이 되고 주인이 시키게 된다고. 보이는 곳에서는 그렇게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그런 마음으로 살아간다. 그런 철칙으로 살아서 무슨 이득이 있을까. 그렇게 몸을 아껴서 어디에 쓸 것인가. 참 구경꺼리가 많은 세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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